봄이 올 것만 같아.
25년 3월 15일, 마흔다섯에 느끼는 봄이 오는 과정은 조금 더 반갑다. 지금 이 순간과 장면들을 사진으로 담고 싶은 마음이다. 주말에 혼자 집에 있는 경우가 잘 없는데 오랜만에 집에 혼자있는 시간을 맞아 나는, 운동을 하고, 기타를 치고, 사진을 찍고, 농구를 했다.
집에 혼자 남은 토요일
우진이와 엄마는 아침에 가평 축구 대회를 떠났다. 서진이는 둘째라는 이유로 원하지도 않는 곳에 가서 시간을 보내게 하기는 미안했다. 마침 서진이도 키즈카페 약속이 있어, 나는 집에 혼자 남는 주말을 맞이했다.
봄이 오는 소리
거실 창 밖엔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서진이를 친구 집에 데려다 주고 오는 길에 평소에 가지못했던 단지 내 헬스장에 들렀다. 아픈 목을 낫게 하려면 당기는 운동을 많이 하라고 했던 의사선생님의 말을 기억하고 있다.
간단히 뒷목과 등근육 운동만 하러 갔는데, 처음보는 운동 기구들이 많아 이래저래 한시간 정도 운동을 했다.
단백질에 오뜨유 조합은 포만감이 있어.
봄이 오니까 사진이 찍고 싶어졌어
와이프의 아이들을 아이폰 인물사진으로 찍다보니 '아웃포커싱'이 너무 자연스럽지 못한거야. 인위적이고,,
그래서 오랜만에 DSLR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 찍어봤어. 서진이의 9살 무렵, 집안의 온도와 기억이 머무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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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은 아니고, 그냥 쓰는 건데 관련 제품 링크는 함께 남겨 봅니다~